다양한 사람들의 섹스에 대한 추억과 생각들을 들어보는 [인터뷰] 포스팅은 토크온섹스닷컴을 처음 오픈할 때부터 마음 먹고 있었던 일인데요. 첫 인터뷰의 쓰라린 거절 경험 때문이었는지 쉽게 진행을 못했네요. 이번 깜보님 인터뷰를 시작으로 매월 2~3명의 인터뷰를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의 섹스 이야기를 들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깜보'님은 현재
깜보's Story...(성인용품전문블로그)와 성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용품에 대한 재치있는 접근으로 독특한 재미를 주고 계시죠.

개인적으로 깜보님께 아쉬움이 있다면 다분히 남성 중심적인 블로그 운영으로 여성을 성적인 소비 대상으로 폄하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이 부분은 의견전달을 해드렸는데 어떻게 변화하실지는 두고봐야 하겠습니다.

제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사진을 부탁드렸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내오셨네요. 3년 전 사진이라고 하고 현재는 살이 많이 찐 상태라고 하는군요. 상당히 훈남이시네요. ㅎ


1. 깜보님을 소개해주세요. 하는 일을 중심으로요.

안녕하세요 깜보입니다.
저는 현재 성인용품에 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오픈마켓등과 오프라인 소매,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제조, 유통, 수출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 깜보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좋을까요?
2007년 여름 사업제의가 들어왔고 잘 다니던 직장과 제 전공인 프로그래머의 길을 때려치우고 뛰어들었다가 파트너분과의 서로 다른 입장때문에 길을 달리하게 되었죠
그때 하던 사업의 PR 목적으로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으나 몇 개월 방황하다가 2008년 여름 성인용품 업계에 뛰어들게 되었고 쇼핑몰을 알리고자 블로그를 개편하여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막연한 PR 보다는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업계와 용품 이야기를 해보자하는 욕구가 생겨 운영하고 있습니다.


3. 성인쇼핑몰이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대형 포탈업체의 간섭이겠죠.
예전 티스토리 블로그를 포함해서 블로그를 4개나 날려먹었습니다.
올바른 성인정보라고 해도 예를 들어 놓은 그림이나 사진등이 어김없이 경고를 먹고 전체적인 글은 보지 않고 몇몇 단어 가지고만 테클거는 등의 간섭..뭐 지금에야 막나가는 스타일이지만 아직도 포탈에서는
독립 설치형 블로거인 저의 글은 검색이 잘 되지 않습니다.


4. 깜보님의 블로그는 남성중심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여자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제가 잘 모르는 부분도 많고요
또한 어디서 주워다 포스팅 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 제가 남성이니 제 입장에서 포스팅을 하게되고 그것이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라도 있다면 여성분들의 입장을 헤아리겠으나 주변에 여자가 어무이 뿐인지라... 씨가 말랐어요 씨가...ㅠㅠ
혹자들은 나영님이 있지 않냐고들 하시는데요..^^
나영님과는 이자리를 빌어서 판매자와 구매자 그이상 이하도 아님을 밝힘니다.^^;;


5. 性과 관련된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성이라... 호기심이겠죠? 제가 호기심이 아주 강한편입니다.
핸드폰을 하나 사더라도 그 안의 기능을 다 써봐야 직성이 풀릴정도이지요.
저 자신도 성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그리고 위에서 전 사업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사업이 바로 성인커뮤니티 사업이였습니다.
저는 여체도 좋아하고 섹스도 좋아합니다.
남성으로 태어나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남녀 불문하고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관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만큼 터놓고 이야기를 하느냐 속으로 숨기고 있느냐의 차이인것 같아요.


6. 섹스와 관련된 경험 중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부탁드려요.

음.. 예전 커뮤니티 운영하면서 몇번 글쓴적이 있는데요.^^
좀 장문이니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이 이리 빠른가요... 제 추억속의 그때는 아직도 생생히 한 두어달쯤의 이야기 같은데 벌써 오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니... 다시 한번 추억해 보면서도 피식 웃음이 나네요...
예전 제 여자친구(지난번 그녀와 동일인물은 아닙니다)는 살꽂이를 좋아하는 편이였습니다.
저는 아주 죽고 못살정도로 좋아했고요...
그래서 우리는 서로 눈이 찌릿하면....
가까운 여관 "쉬었다 갈게요..."
비디오방 "아저씨 긴걸로요..." 혹은 "아저씨 정말 야한거 뭐있어요?" 라고 했고...
그렇게 싼 값에 일을 치루는 적이 많았었죠....
그녀의 회사 근처의 단골 비디오 방에서는 100번을 채워서 금반지 한돈도 받았답니다...
며칠전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날...
전 군대를 가기 위해 학교를 휴학한 상태였고...
특기병 입대를 하면 편하다고 해서 특기병 지원을 해놓고 기다리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이였습니다...
특기병 지원 발표는 6월 25일....
25일 발표면 두어달 후에 입대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발표되면 알바한돈 가지고 좀 놀다가 가야겠다 생각했죠...
기다리던 25일.... ARS로 전화를 했습니다...
주민번호를 누르고..
자동음성안내의 그녀는....
" * * *  님은 특기병과 지원에 합격하셨습니다. 소집일자는 칠 월 일 일 입니다.
 소집 부대는 육군제2훈련소 입니다. 다시 듣기를 원하시면....."
순간 눈 앞이 깜깜해 지더군요....
오늘이 6월 25일 인데 7월 1일 입대라니....
것도 모르고 좀 놀아보려고 돈모으고 있었는데....

당장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본인 : "야 나 군대가...."
여친 : "알어..."
본인 : "오늘 발표 났어..."
여친 : "언제?"
본인 : "다음주 월요일...."
여친 : "............................................................."
본인 : "우리 여행가자...."
여친 : "뭐가 그래.... 그런게 어디있어...." (울먹 울먹)
본인 : "어차피 가는거 빨리 가는게 좋지...... 여행가자...."
여친 : "알았어"
하고는 그날 만나서 여친 회사를 안나가더라도 목금토 이렇게 삼일을 휴가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수요일날 회사를 일찍 마치고 나온 여친과 전 시장을 보러 가기 위해
천호 사거리에 커다란 노란 간판의 이 모시기 마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도 사정을 얘기하고 알바를 그만둔 터이고...
사장님께서... 어쩌다 그렇게 됐냐며... 십여만원 더 챙겨 주셔서...
나름대로 주머니도 두둑했고... 군대가기전 마지막 여행이니 제대로 놀아보자 싶어서...
지름신 오는데로 지출을 했죠.....
수영복도 하나 사고... 미리 팬션도 예약을 하고...
먹을거... 놀꺼...잔뜩 샀죠...
물건이 많아서... 1층 데스크 구석에 박스 포장을 해서 맡겨 놓고...
우리는 또 다시 지름신님을 충족 시키러 출동을 했습니다...
여친 : "우리 이번엔 꼭데기 부터 내려오자..."
라는 소리에... 5층으로 이동....
5층은 전자제품, 음반, 문구 등이 있는 곳이였고...
전자제품에 환장하는 저는... 디카구경... 엠피쓰리 구경에 매진하고 있는데...
화장실 갔다온다던 그녀...
여친 : "자기야 이리좀 와봐..."
하는 겁니다... 뭐 신기 한게 있나 싶어서 따라간 그곳은...
화장실 앞.....
뭘 어쩌자는건지 몰라서 우물쭈물 있는데...
여친 : "여기 화장실 아무도 없고 맨 안쪽칸 디게 넓다~"
그렇습니다...여친이 필받은 것이였습니다...
저는 갈등에 빠졌습니다....
평일 낯 점심시간이 막 지난 시간이라 매장은 한산하기 그지 없었고....
더군다나 꼭데기층...
일단 직원들의 위치부터 살폈습니다...
다행이 화장실 입구는... 공통된 입구로 들어가서 좌우로 남녀 화장실이 나뉘는 구조였고...


               |---------| 남자 |------
               입                      여
               구                      자
               |-----------------------

                    (대략 이런)


씨씨티비 역시... 남녀화장실 입구까지는 닿지 않을듯 하더군요....
먼저 그녀가 투입...
잠시후 입구에서 싸인을 하는 그녀의 손짓에
진격 앞으로...
남자화장실을 들어가는 척 하다가 밖을 다시 한번 살피고
행여 발소리라도 들릴까...
심장은 두근두근... 이게 흥분을 한건지... 아니면 긴장을 한건지...(아마도 둘다?)
그렇게 맨 안쪽 화장실로 진입에 성공....
그 맨 안쪽 화장실은 보통 화장실보다 길이가 약 3배이상 될법한 곳이였습니다.


              ------------------------------
              입
              구                  변
              -----------|        기
                         |
                          -------------------
                           (대략 이런)


대형 마트의 화장실 답게 굉장히 깨끗했으며 휴지도 비치가 되어있었죠...
우리는 둘다 최대한 숨소리를 죽인체 끌어 안았고...
서로의 살을 부비며...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져 갈때쯤...
제 여친은 거친 숨이 흘러나오는 제 입을 자신의 입으로 막아버렸고...
귀는 잔뜩 신경을 곤두세운체 입구의 발소리를 기울이고 있었고...
손은 정신없이 교차되며 여친의 엉덩이와 가슴을 오르 내렸죠...
긴장 + 흥분 + 호흡곤란에 정신이 혼미해지고...
그녀도 저도 옷매무세가 반이상 흐트러졌을때 들리는...
"또각" "또각"
순간 제 한손은 여친의 가슴에 한손은 역시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놓인체
그대로 멈춰라~~
숨소리는 왜 또 그렇게 크게만 들리는지...
"딸깍" (옆칸 문여는소리) "쫄쫄쫄..." (볼일보고) "쏴아~"(물내리고)
"부시럭 부시럭" (닦고 옷입고..)
한 삼십여초 되는 이 시간이 왜 이리도 길던지요...
딸깍 하고 또 다시 문여는 소리가 들려서...
이제 곧 나가겠구나 했더니... 세면대에서 또다시 삼십여초...
달아오른 몸이 식기엔 충분한시간이더군요...
여친도 저도 흥이 약간 빠진 상태였지만...
아직까지 긴장이란놈이 남아있어서...
그간의 stop 했던 작업을 다시 진행할수 있었죠...
여친의 치마를 급히 들어올리고...
윗도리를 쇄골뼈가량까지 들어올리고...
쪼그려 앉았습니다...
여친 : "더러워 입으로 하지마..."
하는 소리를 묵살하고... 입으로 애무를 시작...
평소 저의 혀놀림에 무척이나 약한 그녀였기에...
쇄골뼈까지 올라간 옷의 앞섬을 입에 꼭 물고
목구녕까지 올라오는 신음을 입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려 애썼지만...
성대의 울림으로 저에겐 더욱 자극적인소리가 되어서 절 흥분시켰죠...
장소가 장소인지라 간단히 애무를 끝내고 일어선 저를
입술로 반겨주는 그녀...
상하의가 모두 뒤죽박죽이 되어 있는 그녀라 쪼그려 앉기가 굉장히 불편함에도
그녀역시 입으로 제 분신을 달래주려 했고...
몇번의 시도 끝에... 10여초간 달래주는데 성공을 했죠...
다시 일어선 그녀의 모습은 더더욱 재미있었지만 더욱 사랑스럽더군요...
미니스커트는 돌돌 말리고 180도 돌아가서 가슴언저리부근에 걸쳐져 있었고...
커피색2호의 팬티 스타킹과 팬티는 한쪽다리는 빠지고 한쪽다리 무릎 근처에 걸쳐진채로이고..
블라우스는 단추도 풀다 만체로 쇄골뼈 부근에 언제라도 떨어질듯 위태위태하게
언혀져 있었고... 블라우스 안의 브레지어는 블라우스 밖으로 뒤집어져
위태위태한 블라우스 접힌부분을 눌러주고 있었죠...
우리는 다시 그렇게 한동안 키스를 나누다가 드디어 숭고한 목적을 이루기위한 만남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평소 뒤치기 금지를 강력히 주장하는 그녀였기에
둘다 서있는 상태로 안정된 자세가 나오는 후배위를 저는 꿈도 꿀수 없었고...
대략 18센치의 신장차로 인해 구부정한 자세에서 살꽂이를 시도...
자세가 자세이니만큼 서로의 포인트를 딱 맞추기가 어려워서 몇번의 시도끝에
포인트가 맞는순간 까치발을 하고 있던 그녀는 이내 아킬레스건의 힘을 풀어버리고
저또한 그 구부정한 자세를 한껏 일으키면서
제 분신은 빨려들어가듯이 한번에 깊숙히 들어가버렸죠...
이윽고 대둔근, 광배근, 삼각근, 승모근, 대퇴이두근, 비복근의 근육이 뒷바침되지 못하면
시도조차 불가능하다는 서서 매달고 하기의 체위에 돌입했고...
그냥 서있는 것도 아니고 여친을 그렇게 꽂은채로 피스톤 운동을 해야하는 저는
일분여만에 심장에 무리가 옴을 느끼고 자세를 바꿔보려 여러차례시도...
하지만 신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원래의 체위로 돌아온 저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그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그녀의 눈동자의 흰자위가 뒤집혀갈수록 속도에 박차를 올렸고
비슷한 시기에 서로 절정을 느낄수가 있었죠....
그녀의 두 다리는 제 허리를 감은채로 저는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움찔 움찔하고 있었고....
아주 사랑스러운 얼굴을 한채로 제 얼굴에 뽀뽀를 해대는 그녀...
그런데 이때... 다시한번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로
우리는 또다시 마법에 걸렸고 (그대로 멈춰라~)
그렇게 꽂혀서 그녀가 매달려 있는 상태로 움직일 수가 없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조심조심 움직여서 천천히 정리를 할수도 있었던 문제인데...
그때는 그상태 그대로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제 분신은 그녀의 안에서 점점 줄어들고 있었고...
제 분신이 받히고 있던 무게가 상당하던지...
그녀도 점점 밑으로 밀려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또다시 순간이지만 엄청나게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 지나고..
서둘러 정리를 하고... 구깃구깃한 옷매무세를 만져서..
그녀의 탈출 명령에 의해 그곳을 빠져 나오게 되었죠...
이미 살것은 거의다 사둔터이라 그리고 쇼핑의 감흥이 없어져서
미리 사두었던 물건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이제 떠나고 없지만...
아직도 천호동의 그 노란간판이 커다랗게 걸린 대형 할인마트를 갈때면...
저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음이 나곤 하네요...


7. 주로 많이 판매되는 남.녀의 베스트 성인용품은 무엇인가요?

남녀를 떠나서 콘돔이 제일 잘 팔립니다.^^
남성 여성 전용용품을 찾아보자면
남성용 자위기구중 세븐틴 제품과 100% 여성용은 아니지만 수입진동애그류가 제일 많이 팔립니다.


8. 평소 애용하는 성인용품이 있나요?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 좀 해주세요.

리뷰등을 위해 새로 들어오는 남성 자위기구는 대부분 써보는 편입니다.
가끔 원가로 따져도 부담스러운 제품들이 있기도 하지만 눈딱 감고 써봅니다.
최근에 기억이 남았던 것은 명기의 품격이 되겠네요.
뭐 어떻게 사용하지는지는 후훗...
먼저 기구의 느낌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수건등으로 돌돌말아 따뜻한 방바닥에 놓습니다.
흥분을 위해 AV를 한편정도 감상하면서 스스로 흥분에 올랐다 생각하면
기구를 잡고 러브젤을 도포하고 안쪽으로도 잘 스며들도록 한후
살포시 삽입을 해줍니다. 그리곤 탁탁탁... 흔들흔들.. 돌림돌림... 을 하면 찍찍과 함께 끝나죠.^^


9. 성인쇼핑몰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최악의 경험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먼저 블로그 폭파당했을때 한번...
그리고 남성 자위기구 사가신 분이 찢어졌다면서 교환받으러 와서 사용했던 제품에 손가락 넣어보라고 할때...
뭐 손님께 이런소리 하면 안되지만 그분은 정말 오타쿠의 표본이였어요..^^;;
체크무늬 남방에 백팩매고 안경쓰고 곱슬머리에 피부톤은 검고 여드름 많고 키작고 뚱뚱하시고...
뭐 저도 외모적으로 빼어난 편은 아니라서 이런소리 하는게 조심스럽지만
정말 그동안 인터넷에서 봐오던 오덕의 현실화라고나 할까요?
또한 상당히 매니아틱 하시더군요...^^;;; 결국 매장서 러브바디(풍선인형)과 다른 자위기구를
하나 더 사가셨지만 손가락의 찜찜함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더군요...
검지손가락으로 코파기가 콧구녕에게 미안스러워서 새끼손가락을 당분간 이용했다는...


10. 성인쇼핑몰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정말 기분 좋았던 경험이 있다면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용품 = 경멸스런물건 으로 보는 경향이 많지요.
저로인해 인식이 바뀌시고 하나 구입하셨는데 정말 좋았다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11. 우리나라 성교육의 문제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비단 우리나라만 성교육이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청소년의 성문제는 어느나라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방적인 나라는 그 나라대로 보수적인 나라는 또 보수적인대로 문제는 있으며
성교육의 경우 다른 나라들 역시 시청각 비디오 수준이더라구요.
문제는 성교육보다도 무조건 감추고 따돌리는 문화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굳이 성교육으로 화살을 돌리자면
왜 청소년이 섹스를 하면 안되는지 그 누구도 설득을 하지 못한다는데 있다고 봅니다.
왜 청소년은 섹스를 하면 안되는데요? 라고 묻는다면
결국 결론은 너희들은 아직 어려, 혹은 무조건 안되로 나게 되지요.
여러가지 핑계를 갖다 붙이지만 결국은 위 두가지로밖에 청소년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사회와 법에 따라서 12세에 성인식을 치르고 어른이 될수도
20세에 어른이 될수도 혹은 30세에 어른이 될수도 있습니다.
지금이 조선시대나 그보다 전이라면 18~19세 청소년들이 섹스를 하는 것이 어른의 행위이겠지요.
무조건 나이로 따질것이 아니라 할수 있음을 어른들 스스로 충분히 이해하고 알고서
하지 않음을 권장하는 한편 하게되더라도 피임을 하도록
피임과 임신에 대해서 올바르고 건전한 교육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 한가지 말하자면 자위행위의 권장입니다.
자위행위는 남성이나 여성에게 필요한 행위입니다.
물론 하다 걸리면 쪽팔림은 이루 말할수 없겠지만
쥐위의 어른들이 그를 인정해주고 모른척 해주는 문화와
자위행위를 할때의 장점과 과할때의 단점 그리고 자위행위시의 위생관념에 대해서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2. 그렇다면 우리나라 성인들의 섹스 마인드에 대한 얘기를 좀 해주세요.

이 이야기를 하려면 남성과 여성을 나눠서 이야기 해야겠네요.
이 기준에 들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가 봐온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 포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남성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이 섹스를 아주 잘한다고 생각하지요.
주워들은 잘못된 성지식도 많으며 대부분이 자신이 아주 노력파라는 착각에 빠져 있지요.
또한 정력은 런닝타임 혹은 라운드수라는 공식에 사로잡혀 얼마나 피스톤질을 오래하며
하루밤에 몇번을 할수 있는지가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이를 위해 안죽는 약과 오래갈수있는 둔감제품등에 혈안이 되어있고
여자는 자빠뜨려서 따먹어야 된다는 생각에 항상 모종의 계획을 세우지만 헛수고일때가 많지요.

여성
자신은 싼여자가 아니라는 생각과 쉽게주면 싼여자가 된다는 강박관념
그리고 안주면 떠날까 하는 마음에 줄까말까를 항상 고민하고
소리를 크게 내거나 다양한 체위를 알거나 적극적인 허리놀림을 하면 역시 싼여자로 찍힐까봐
섹스에 임해서는 항상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며 결혼하기 전까지는
그리고 결혼후 얼마까지는 자신이 항상 만족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연기를 펼치고 있지요.


13. 포르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포르노라는 어감 자체가 상당히 외설적이고 음란하며 불법적으로 다가오지요.
서양의 포르노와 일본의 AV, 같은 장르이지만 다가오는 느낌은 참 틀립니다.
실제 삽입을 하면 포르노이고 실제 삽입을 하지 않고 하면 연기가 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실제 삽입한다고 다 꼴리는 것도 아니며 삽입하지 않는다고 다 안꼴리는 것도 아니지만
어차피 대부분 다 보면서 왜들 그렇게 숨기고 깍아내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 짓자면 포르노는 딸칠때 반드시 필요하다 정도?


14. 성매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즘 고 장자연씨 때문에 한참 나라가 시끄러운데요.
그들은 과연 어떤 처벌을 받을지 궁굼해집니다.
성매매가 과연 꼭 돈으로 거래를 해야지만 성립되는 걸까요?
지위, 권력, 인간관계 등의 특정 조건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은 모두 성매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접촉사고가 있었는데 상대방 차량 운전자가 아리따운 여성이고 그쪽 잘못인데
한번 대줄테니 합의보자고 한다면 이건 성매매로 볼수 있을까요?
또한, 여자는 남자가 돈이 많아서 좋아했고
남자는 여자가 이뻐서 만났는데 둘은 잠자리를 하고 남자가 여자 용돈을 준다면
이것은 성매매 일까요? 사랑일까요?
나이트를 가서 부킹을 하고 그날 술값을 계산해주고 실컷 놀고 원나잇을 한다면
그것은 술값 내주고 섹스를 구입한것이 되지 않을까요?
위 사례들이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편법을 이용한 성매매는 성행할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성매매가 왜 노동에 의한 임금으로 책정될수 없는지도 이해할수가 없지요.
안마사가 10년간 안마를 해주고 얻는 고질병과 성매매녀가 몸을 사용하는 것과 무엇이 틀린건지
저는 도대체가 이해할수 없습니다.


15. 토크온섹스 다음 인터뷰는 누구를 하면 좋을까요? 그 이유는?

발랄한 여성분이였으면 합니다.^^
제가 항상 남성 중심인지라 여성의 입장이 참으로 궁금합니다.


16.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마음껏 해주세요.

조만간 성인용품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도 관심 가져주시고 오시면 짧은 덧글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내용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섹시고니님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음 인터뷰 대상자 분께 이만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깜보's Story...(성인용품전문블로그) 바로가기

깜보님의 적극적이고 멋진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 인터뷰 대상은 소중한 여성분을 섭외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덧1) 인터뷰 내용은 되도록 편집하지 않은 원본 그대로 소개해 드렸으나 몇 가지 문법적 오류나 줄바꿈 등은 수정하였습니다.

덧2) 인터뷰 내용은 토크온섹스의 정책,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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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13:47 2009/03/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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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깜보 2009/03/23 16: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개인적으로 깜보님께 아쉬움이 있다면 다분히 남성 중심적인 블로그 운영으로 여성을 성적인 소비 대상으로 폄하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이 부분은 의견전달을 해드렸는데 어떻게 변화하실지는 두고봐야 하겠습니다.

    - 섹시고니님께서 여성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계신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남성 중심적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개인 블로거가 무조건 남녀 평등적인 성향을 띄어야 될까요?
    물론 여성분들이 잠재적 고객과 큰 소비계층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주위에 여자하나 없는 제가
    억지로 거짓으로 여성의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또한 제 블로그의 성향은 남성 중심적이기도 하지만 상품 중심적이기도 합니다.
    여성용품을 써보지도 않고 아니면 써본 이야기를 자세히 듣지도 못한 상태에서의 막연한 리뷰를
    하고 싶지 않았던 점이 크겠네요. 또한 여성을 성적 소비 대상으로 폄하한다는 것은
    어떤 부분에서 하시는 말씀이신지요. 짤방때문에 그러신건지...
    아니면 오가는 덧글들 때문에 그러신건지요.
    블로그가 꼭 남녀 평등과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하는 것인가요?

    • 섹시고니 2009/03/23 16:32  address  modify / delete

      우선 상업적인 이득을 위해서 남성 중심이나 여성 중심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고요.

      1. 즉 여성이 잠재적 소비계층이라서가 아니고 남녀의 성에 대해서 왜곡된 정보나 이데올로기가 더 이상 소비되지 않기를 바라는 거고요. 남녀 평등이라기 보다는 여성을 성적 소비 대상으로 여기는 문화를 바꾸려고 하는게 제 토크온섹스닷컴의 지향점 중 가장 큰 중심이라는 것은 알려그리고 싶네요.

      2. 깜보님 블로그의 짤방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봐야죠.

      덧) 성인문화라는 것이 스포츠 신문이 다루는 '오빠, 나 젖었어'류의 컨텐츠와 비뇨기과의 '큰게 사랑받는다'류의 광고가 전부인 것 같은 현실에서.. 깜보님과 같이 좀 더 솔직하게 성을 다루는 블로그가 좀더 균형감 있는(남.녀가 솔직하게 성욕을 표현하는 것, 섹스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 특히 여성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성에 대한 태도를 고양하는것 등) 태도를 견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전한 겁니다.

      덧2) 건전한 비판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2. 그리움(복분자주) 2009/03/23 19: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깜보님 저렇게 생기신 분이시군요.
    성인용품 사장님은 음.. 음.. 저렇게 생기신 분은 안하실줄 알았는데 말이죠. ^^
    인상 좋으시네요.

    이런 류의 인터뷰 좋은데요? ㅎㅎ

    • 깜보 2009/03/23 21:16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현재 상황은 절대 저렇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고니님 삐딱하게 받아들인것 아니니
      너무 심려치 마세요...
      꼭 이래야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뭐 길게 말하려고 했으나 끝나지 않는 논쟁이 될듯해서요.

    • 섹시고니 2009/03/24 08:35  address  modify / delete

      그리움님 //
      깜보님이 성인용품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손 꼽히는 훈남이 아닐까요? ㅎ

      덧) 네, 유명인사도 좋고 주위 이웃도 좋고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 ㅎ

      깜보님 //
      현재 상황은 4월 설 출장에서 제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덧) 발전적인 비판이나 토론, 항상 환영하니 언제든지.. ㅎㅎ

  3. 궁뒤팡팡 2009/03/23 22: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깜보님의 찰진 답변도 참 알차지만 질문을 노련하게 하신 섹시고니님에게도 박수를^^

    • 섹시고니 2009/03/24 08:37  address  modify / delete

      깜보님께 박수가 가야지 저한테까지.. ㅎㅎ // 감사합니다.

  4. Non-Fixed 2009/03/24 20: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깜보님의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다 들어왔습니다.. 깜보님 얼굴인증했음..ㅋㅋ
    참 좋은 내용입니다.. 현문현답이군요.. 저는 언제쯤이나 이런 개념있는 글을 쓸 수 있을런지..
    한 수 배워가는 느낌입니다.. ( +_+)//

    • 섹시고니 2009/03/24 22:22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 // 난픽스드님 블로그 가서 한 30분 구경하고 온 듯.. 쿨럭 // 재밌게 보고 왔어요. ㅎ

      덧) 6월에 토크온섹스에서 섹스파티합니다. 5월부터 신청 받아요. 지켜보시다가 오시기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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