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동안 포털의 지식인 서비스나 [뷰티e넷]을 통해서 상담을 해보면 속궁합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얄팍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과연 성적인 속궁합이라는 것이 있는 것일가?

인도의 성애서인 카마수트라에 보면 남성이나 여성의 성기 크기를 대.중.소로 분류하고 있다. 남성의 성기는 크기에 따라서 말, 황소, 토끼로 분류하고 여성의 성기는 코끼리, 말, 사슴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이렇게 분류하는 것은 실제로 수말과 암사슴의 조합이나 수토끼와 암코끼리의 조합에 있어서 크기의 부조화를 극복하는 체위를 위한 방편이지, 남.녀 성기의 크기 자체가 어떤 궁합의 척도가 되어서는 아니다.

또한 남성의 수말이나 여성 코
영화 포스터
끼리 정도의 성기 크기는 아주 희귀한 것이므로 쉽게 상대 종족의 극단과 만날 일은 없다.

현대에 이르러 많은 남성들이 성기의 확장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의학계나 성관련 상담을 하는 대부분의 태도는 발기시 길이가 7cm 정도만 되어도 정상적인 성교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관연 성관계라는 것이 성기와 성기의 교합만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인가 하는 문제이다.

남성의 성기 크기는 남성의 성적자신감은 물론 성능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여성의 입장에서도 작고 뽀죡한 성기보다는 우람하고 듬직한 남성의 성기를 보면서 아랫입술이 바짝 탄과 동시에 짜릿한 흥분을 느끼지 아니할가?

실제로 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본 남성 성기의 크기에 대한 설문에서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남성의 성기의 우람함에서 많은 흥분을 느끼고 삽입 시에도 꽉 찬 느낌이야말로 절정감에 다다르는 첩경이라는 보고가 있다.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의 성기 크기에 대해서 말하자면 흔히 말하는 이쁜이 수술을 떠올릴 수 있겠다. 이쁜이 수술은 출산 등의 이유로 질이 넓어진 여성의 질을 조여주고 성감을 높이는 시술이다. 우리나라 남성은 여성에 비해 성파트너에 대해서 구체적인 것을 잘 요구하지 못한다. 하지만 남성들은 성 파트너의 꽉 조인 질의 느낌에서 파라다이스의 환상을 본다.

섹스라는 것이 그렇게 만만한 놈이 아니다.

진정으로 황홀한 섹스를 경험하려면 무엇보다도 상대방과의 유대감이 필요하다. 물론 낯선 이성과의 섹스를 통해서 성적 판타지를 느끼고 성적 일탈을 누구나 꿈꾸겠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섹스는 남.녀간 영혼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이요, 일체화의 꿈이다.

육체적인 속궁합이라는 것은 사실 없다. 속궁합을 만드는 것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상대를 대하는 태도와 배려이다.

* 이 글은 뷰티e넷 섹스칼럼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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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19:23 2009/03/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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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리움(복분자주) 2009/03/09 17: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개인적으로는 속궁합이라는게 성기의 크기나 그런것들의 궁합(?)이 아닌 서로간의 성적 취향(?)이나 그런것들을 얘기하는게 속궁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저 속궁합은.... 연인.. 그리고 부부사이에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겁니다. ^^;

    • 섹시고니 2009/03/10 02:12  address  modify / delete

      아, 네. 맞습니다. 성기크기에 대한 부분은 아주 극소수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그렇죠. 커플간의 성적 취향이나 성향이 맞아야 속궁합이 맞는 것이죠. 또 중요한 것이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아닐가 싶습니다. // 그러니 속궁합은 맞다 맞지않다의 문제보다는 맞추어간다는 느낌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혀 맞지 않는 커플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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